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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차량용 소화기 의무설치 및 추천 제품

by ecostorage 2025. 8. 27.

당신의 안전을 지키는 필수품, 차량용 소화기

매년 수많은 차량 화재 사고가 발생하며, 이는 단순한 재산 피해를 넘어 소중한 생명까지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차량 화재는 1만 1천 건 이상 발생했으며, 해마다 발생 건수와 사망자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차량 화재는 예측 불가능하게 발생하며, 단 몇 분 만에 차량 전체를 전소시킬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확산되기 때문에, 초기 진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바로 이때 당신과 가족의 안전을 지켜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장비가 차량용 소화기입니다. 과거에는 대형 차량에만 해당되던 차량용 소화기 비치 의무가 이제는 모든 승용차 운전자에게 확대 적용되면서, 차량용 소화기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차량용 소화기의 의무 설치 기준부터 현명한 선택 방법, 그리고 올바른 관리 및 사용법까지, 당신의 차 안전을 위한 모든 정보를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미래의 불행을 막기 위한 가장 현명한 투자는 바로 차량용 소화기 비치입니다.

2024년 12월 1일, 차량용 소화기 설치 의무화 무엇이 달라졌나?

대한민국에서는 차량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소화기 설치 의무가 확대되었습니다. 개정된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4년 12월 1일부터는 5인승 이상의 승용자동차를 포함한 모든 승합자동차, 화물자동차, 특수자동차에 차량용 소화기를 설치하거나 비치해야 합니다. 이는 기존 7인승 이상 차량에만 적용되던 규정이 대폭 확대된 것으로, 사실상 국내 대부분의 차량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법 개정은 차량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운전자 스스로 초기 진압에 나설 수 있도록 유도하여 사회 전체의 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함입니다.

법적 기준 및 의무 적용 대상

  • 의무화 시점: 2024년 12월 1일 이후 제작, 조립, 수입, 판매되는 자동차소유권이 이전 등록된 중고차부터 적용됩니다. 새롭게 차량을 구매하거나 중고차를 구입할 예정이라면 반드시 이 규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 기존 등록 차량: 2024년 12월 1일 이전에 이미 등록되어 운행 중인 차량은 소급 적용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안전을 위해 자율적인 비치를 강력히 권장합니다. 법적 의무가 아니더라도, 당신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안전 조치입니다.
  • 대상 차량:
    • 5인승 이상의 승용자동차
    • 모든 승합자동차
    • 모든 화물자동차
    • 모든 특수자동차

미설치 시 불이익 및 과태료

현재 5인승 이상 승용차 소유주에게 직접적인 과태료 규정은 명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차량용 소화기 설치 또는 비치 여부는 자동차 정기 검사 시 확인됩니다. 만약 소화기가 비치되어 있지 않으면 자동차 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게 되며, 이를 시정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기존 7인승 이상 차량의 경우, 시정명령 불이행 시 최대 6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었으며, 1년 경과 시 운행 정지 처분까지 내려졌습니다. 5인승 차량의 경우 최대 과태료는 9만 원으로 언급되기도 하지만, 이는 주로 제조사나 판매자에게 적용되는 경우이거나 상용차에 해당하는 내용일 수 있으므로 일반 운전자는 자동차 검사 불합격으로 인한 불이익을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소화기를 사용한 후 재비치하지 않으면 운전자에게 의무 위반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법적 의무를 준수하고 불필요한 불이익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차량용 소화기 비치는 필수적입니다.

어떤 차량용 소화기를 선택해야 할까?

차량용 소화기는 일반 건물용 소화기와 다릅니다. 차량 내부의 진동과 고온 환경을 견딜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되어야 하며, 반드시 용기 표면에 '자동차 겸용'이라는 표시가 있는 KFI 인증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에어로졸식 소화용구는 적법한 차량용 소화기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안전과 직결된 문제이므로, 반드시 공신력 있는 기관의 인증을 받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차량용 소화기 종류별 특징

차량용 소화기는 크게 분말, 할로겐화합물, 이산화탄소, 강화액, 포 소화기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이 중 차량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유형은 분말 소화기입니다. 각 소화기 종류는 특정 화재 유형에 더 효과적이거나 단점을 가질 수 있으므로, 자신의 차량 환경과 화재 위험 요소를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 분말 소화기 (ABC 소화기):
    • 특징: 가장 대중적인 차량용 소화기 유형으로, 미세한 화학 분말을 방사하여 화염을 덮어 산소를 차단하고 연소 반응을 억제합니다.
    • 장점: 일반 화재(A급), 유류 화재(B급), 전기 화재(C급) 등 다양한 유형의 화재에 효과적입니다. 소화력이 뛰어나며, 기계적 충격에 강한 내구성을 가집니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구하기 쉽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 단점: 사용 후 분말 잔여물이 엔진이나 부품에 남아 2차 오염을 유발하며, 청소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엔진룸 화재 시 분말이 엔진 내부로 들어가 고장을 유발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이산화탄소 소화기:
    • 특징: 액화 이산화탄소를 분사하여 화재 주변의 산소를 희석하고 냉각시키는 방식으로 불을 끕니다.
    • 장점: 잔여물이 남지 않아 전자 장비나 문서가 있는 곳에 적합하며, 독성이 없습니다. 특히 유류 및 전기 화재에 효과적입니다. 차량 내부의 정밀 전자 장비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어 고급 차량 소유주에게 선호되기도 합니다.
    • 단점: 소화기 자체의 무게가 무겁고, 분사 시 극저온으로 인해 동상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 시 질식 위험이 있으며, 고체 연료 화재에는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사용 시 환기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 할로겐화합물 소화기:
    • 특징: 할론 가스를 소화약제로 사용하는 기체형 소화기입니다.
    • 장점: 분사 후 2차 오염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밀 기기나 엔진룸에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 단점: 분말 소화기에 비해 가격이 비싸고, 일부 종류는 유독 가스를 배출하여 밀폐된 공간에서는 사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환경 규제로 인해 생산 및 유통이 제한되는 경우도 있어 구매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 강화액 소화기:
    • 특징: 액체계 소화기로, 일반 화재 및 유류 화재에 효과적입니다.
    • 장점: 장기간 보관해도 물성 변화가 적고 사용이 편리합니다. 소화 후 잔여물이 적어 비교적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 단점: 전기 화재에는 사용할 수 없으며, 소화력은 다른 소화기에 비해 떨어지는 편입니다. 주로 소규모 화재에 적합하며, 전기차 화재에는 부적합합니다.
  • 포 소화기:
    • 특징: 거품을 발생시켜 연소면을 덮어 질식 및 냉각 소화하는 원리입니다.
    • 장점: 물을 사용할 수 없는 유류 화재에 우수하며, 주로 레이싱카 화재에 사용됩니다. 특히 연료 누출로 인한 화재에 강력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 단점: 큰 화재에는 부적합하며, 사용 후 잔여물이 남고 수요가 적어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일반 승용차보다는 특수 목적 차량에 더 적합한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대부분의 차량용 소화기가 분말 소화기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분말 소화기를 선택할 경우, 사용 후 잔여물 처리 방안까지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천 제품 및 구매 가이드

차량용 소화기를 선택할 때는 '자동차 겸용' 표시를 반드시 확인하고, 차량용 소화기의 능력단위와 용량을 고려해야 합니다. 승용자동차는 능력단위 1 이상의 소화기 1개 이상을 비치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0.7kg 또는 1kg 용량의 분말 소화기가 많이 추천됩니다. 몇 가지 인기 있는 차량용 소화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품명 특징
이지119 플러스 차량용 소화기 KFI 인증, 간편한 사용, 합리적인 가격. 초기 화재 진압에 효과적이며, 많은 운전자들이 선택하는 보편적인 제품입니다.
카르노 한문철TV ABC 분말 차량용 소화기 한문철 변호사가 추천하는 제품으로 인지도 높음, ABC급 분말 소화기. 유명인의 추천으로 신뢰도를 더하며, 다양한 화재에 대응 가능합니다.
삼우 자동차 겸용 소화기 0.7kg 분말 소화기로 차량 내부 공간을 크게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인 소화 능력. 작은 크기로 보관이 용이하여 공간 활용도가 높습니다.
대동소방 더스퀘어 분말 ABC 차량용 소화기 KFI 인증, 안정적인 성능. 믿을 수 있는 KFI 인증을 받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방연구소 랩07 ABC 차량용 소화기 700g 용량으로 휴대 용이, 빠른 초기 진화에 도움. 가볍고 컴팩트하여 긴급 상황 시 신속하게 꺼내기 좋습니다.
에스뷰 119 차량용 소화기 1000g 용량으로 안정적인 소화 능력. 넉넉한 용량으로 좀 더 큰 규모의 초기 화재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파라텍 차량용 소화기 0.7kg, 현대자동차 납품 제품, 브라켓 포함. 자동차 제조사에 납품되는 제품으로 품질과 신뢰성이 검증되었습니다.

구매 시 고려사항: * '자동차 겸용' 표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일반 소화기는 차량의 특수한 환경(진동, 온도 변화)을 견디지 못해 성능 저하나 파손의 위험이 있습니다. * 능력단위: 승용차는 능력단위 1 이상, 승합차는 정원에 따라 2개 이상 또는 더 높은 능력단위가 필요할 수 있으니 규정을 확인하세요. 차량의 크기와 탑승 인원에 따라 필요한 소화기의 최소 성능이 달라지므로, 법적 기준을 정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 용량: 휴대성을 고려하여 0.7kg ~ 1.5kg 사이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너무 크면 보관이 어렵고, 너무 작으면 소화력이 부족할 수 있으니 적절한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고정 방식: 차량의 진동에도 안정적으로 고정될 수 있는 거치대나 스트랩이 포함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행 중 소화기가 움직여 운전을 방해하거나 사고 시 2차 피해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견고한 고정은 필수입니다. * 브랜드 신뢰도 및 후기: 검증된 브랜드의 제품을 선택하고, 실제 사용자들의 후기를 참고하여 제품의 품질과 사용 편의성을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안전 장비는 가격보다는 신뢰성을 우선해야 합니다.

안전 인증 및 유효기간 확인

차량용 소화기는 KFI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형식승인 및 제품검사를 통과한 제품이어야 합니다. 또한, 소화기에는 유효기간이 있습니다. 일반 소화기는 보통 10년의 유효기간을 가지지만,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프레이식 소화기는 3년 내외입니다. 소화기 본체에 부착된 제조일자나 바닥에 기록된 유효기간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압력 게이지 바늘이 녹색 범위를 벗어나 있다면 즉시 교체해야 합니다. 유효기간이 지나면 소화 성능을 보장할 수 없으므로, 정기적인 점검과 교체는 필수입니다. 유효기간이 지난 소화기는 유사 시 무용지물이 될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확인과 교체는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관리 사항입니다.

차량용 소화기, 어디에 설치해야 안전할까?

차량용 소화기는 화재 발생 시 운전자와 동승자가 즉시 찾아 사용할 수 있는 위치에 비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트렁크에 보관할 경우 긴급 상황에서 빠르게 꺼내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재는 순식간에 확산되므로, 소화기를 꺼내는 데 단 1초라도 지체되어서는 안 됩니다.

권장 설치 위치

  • 운전석/조수석 시트 아래: 손을 뻗었을 때 쉽게 닿을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위치입니다. 특히 운전자가 위급 상황에서 가장 먼저 접근할 수 있는 곳입니다.
  • 운전석 문 수납공간 또는 글로브 박스: 역시 접근성이 좋은 곳입니다. 다만, 주행 중 소화기가 굴러다니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합니다.
  • 단, 차량 흔들림에 의한 움직임 방지: 소화기가 주행 중 흔들리거나 움직이지 않도록 전용 거치대나 스트랩을 이용해 단단히 고정해야 합니다. 소화기 중간 부분에 턱이 있어 거치대에 고정하기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고정되지 않은 소화기는 급정거 시 위험한 물체가 될 수 있으며, 화재 발생 시 찾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차량용 소화기는 눈에 잘 띄고 손이 닿기 쉬운 곳에 두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상시에도 비치 위치와 사용법을 미리 확인하여 숙지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온 가족이 소화기의 위치와 사용법을 알고 있다면 더욱 안전한 차량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차량 화재 발생 시, 차량용 소화기 사용법

차량용 소화기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미리 숙지하고 있다면, 긴급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하고 초기 화재를 진압하여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평소 사용법을 익혀두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소화기 사용의 기본 원칙 (P.A.S.S.)

  1. 안전핀을 뽑는다 (Pull): 소화기의 안전핀을 당겨 뽑습니다. 이때 손잡이를 잡고 있으면 안전핀이 뽑히지 않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안전핀은 오작동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므로, 사용 직전에 뽑아야 합니다.
  2. 불이 난 곳을 향해 노즐을 겨냥한다 (Aim): 바람이 부는 방향을 등지고 서서, 소화기 노즐을 불이 난 지점의 연료(화원)를 향해 겨냥합니다. 불에 너무 가까이 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화원 가까이 접근하기 어렵다면, 최대한 안전한 거리에서 불의 뿌리를 향해 조준해야 합니다.
  3. 손잡이를 움켜쥐고 분사한다 (Squeeze): 소화기 손잡이(레버)를 꽉 움켜쥐어 내용물을 분사합니다. 한 번에 모두 분사하기보다는, 화세에 따라 조절하며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4. 빗자루로 쓸듯이 뿌린다 (Sweep): 불이 난 곳을 향해 빗자루로 쓸듯이 좌우로 비를 쓸어내리듯 골고루 방사하여 진화합니다. 화재가 완전히 진압될 때까지 꾸준히 분사하며, 재발화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합니다.

전기차 화재 시 추가 주의사항

전기차 화재는 고전압 배터리로 인해 일반 차량 화재와 다른 특성을 가집니다. 반드시 전기 화재 전용 분말 소화기를 사용하여 화재를 진화해야 합니다. 소량의 물이나 부적절한 소화기 사용 시 전기 충격으로 인한 상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신속한 화재 진압이 불가능할 경우 고전압 배터리가 가열되어 폭발할 수 있으므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고 소방서 등 응급기관에 전기차 화재임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전기차 화재는 진압이 매우 어렵고 위험하므로, 초기 진압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즉시 대피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기다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차량 화재 예방을 위한 일상 점검 및 관리 요령

차량용 소화기 비치만큼 중요한 것은 화재 자체를 예방하기 위한 꾸준한 관리와 점검입니다. 정기적인 차량 점검과 함께 몇 가지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킨다면, 화재 발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사전에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안전 대책입니다.

  • 정기적인 차량 점검: 냉각수 부족, 연료 및 오일 누출, 전기 배선 피복 손상 등 화재를 유발할 수 있는 요소를 미리 점검하고 정비해야 합니다. 특히 오래된 차량이나 주행 거리가 많은 차량은 더욱 세심한 점검이 필요합니다.
  • 장시간 고속 운행 자제: 특히 여름철에는 엔진 과열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1~2시간마다 시동을 끄고 차량에 휴식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엔진 과열은 차량 화재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 차량 내 인화물질 정리: 라이터, 휴대용 버너, 스프레이 캔 등 인화성이 높은 물건은 여름철 고온의 차량 내부에 보관하지 않도록 합니다. 직사광선에 노출된 차량 내부는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여 폭발 위험이 있습니다.
  • 소화기 압력 게이지 확인: 차량용 소화기의 압력 게이지 바늘이 항상 '녹색' 범위에 있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합니다. 녹색 범위를 벗어나 있다면 소화약제가 제대로 방출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교체해야 합니다. 압력 게이지는 소화기의 생명과 같으므로, 주기적인 확인을 습관화해야 합니다.
  • 소화기 외관 점검: 소화기 용기의 파손, 부식, 변형 여부와 노즐 및 호스의 막힘이나 손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외관상 문제가 있다면 즉시 전문가에게 점검을 의뢰하거나 교체해야 합니다.

이러한 예방 노력과 함께 차량용 소화기가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철저한 예방과 대비만이 당신의 안전을 지킬 수 있습니다.

 

Q&A: 차량용 소화기에 대한 자주 묻는 질문

Q1: 모든 차량에 차량용 소화기가 의무적으로 필요한가요?

A1: 2024년 12월 1일부터 5인승 이상의 승용차와 모든 승합, 화물, 특수자동차에 차량용 소화기 비치가 의무화됩니다. 이 규정은 2024년 12월 1일 이후 새로 제작·수입·판매되거나 소유권이 이전되는 차량부터 적용됩니다. 따라서 신차 구매자나 중고차 구매 예정자는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입니다.

Q2: 기존에 등록된 차량도 소화기를 비치해야 하나요?

A2: 기존에 등록되어 운행 중인 차량은 법적 의무 대상은 아니지만, 안전을 위해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하는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법적 의무가 아니더라도,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대비하는 것은 현명한 운전자의 자세입니다.

Q3: 일반 가정용 소화기를 차량에 비치해도 되나요?

A3: 아니요, 안 됩니다. 차량용 소화기는 차량 환경에 특화된 진동 및 고온 시험을 통과한 '자동차 겸용' 표시가 있는 제품이어야 합니다. 일반 소화기는 차량용으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차량용 소화기는 극한의 환경에서도 제 기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Q4: 차량용 소화기는 어디에 설치해야 가장 좋나요?

A4: 운전석이나 조수석 시트 아래, 또는 운전자 및 동승자가 손을 뻗었을 때 쉽게 닿는 위치에 비치해야 합니다. 트렁크는 긴급 상황 시 접근성이 떨어지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즉시 접근 가능성'입니다.

Q5: 차량용 소화기의 유효기간은 얼마나 되나요?

A5: 일반적인 차량용 소화기유효기간은 5~10년이며, 스프레이형 간이 소화기는 약 3년 내외입니다. 제품에 표기된 제조일자와 유효기간을 확인하고, 기한이 지나면 교체해야 합니다. 유효기간이 지난 소화기는 성능을 보장할 수 없어 위험합니다.

Q6: 차량용 소화기를 사용한 후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6: 차량용 소화기는 한 번 사용하면 약제가 소모되거나 압력이 떨어지므로, 남은 약제가 있더라도 재사용하지 말고 반드시 새 제품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재충전이 가능한 제품도 있지만, 대부분의 차량용 소화기는 일회용으로 간주하고 교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7: 차량용 소화기 점검은 어떻게 하나요?

A7: 소화기 압력 게이지가 녹색 범위에 있는지, 용기에 손상이나 부식이 없는지, 노즐이 막히지 않았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매월 한 번씩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Q8: 전기차 화재 시에도 일반 차량용 소화기를 사용해도 되나요?

A8: 전기차 화재 시에는 반드시 전기 화재 전용 분말 소화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부적절한 소화기 사용은 감전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전기차 화재는 일반 내연기관차 화재와 진압 방식이 다르므로, 올바른 소화기 선택이 매우 중요합니다.

Q9: 차량용 소화기 미비치 시 과태료는 어떻게 되나요?

A9: 5인승 이상 승용차의 경우, 경찰의 직접적인 노상 단속보다는 자동차 정기 검사 시 비치 여부를 확인합니다. 소화기가 없으면 검사 불합격 판정을 받게 되며, 시정되지 않을 경우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검사 불합격으로 인한 시간적, 금전적 손실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미리 준비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Q10: 차량용 소화기가 아닌 에어로졸식 소화용구는 사용할 수 없나요?

A10: 네, 사용할 수 없습니다.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정하는 차량용 소화기는 '자동차 겸용' 표시가 있는 형식승인 제품이어야 하며, 에어로졸식 소화용구는 이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법적 기준을 충족하는 정식 차량용 소화기만을 비치해야 합니다.

안전을 위한 현명한 선택, 차량용 소화기

차량용 소화기는 단순한 법적 의무 사항을 넘어, 나와 내 가족 그리고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중요한 안전장치입니다.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차량 화재에 대비하여, 차량용 소화기를 올바르게 비치하고 관리하는 것은 모든 운전자의 책임이자 의무입니다. 이 글에서 제시된 정보를 바탕으로 당신의 차량에 적합한 차량용 소화기를 선택하고, 올바른 설치 및 관리법을 숙지하여 안전 운전의 시작을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차량용 소화기는 유사 시 당신의 차 안의 작은 119가 되어줄 것입니다. 지금 바로 당신의 차에 차량용 소화기를 준비하세요! 당신의 작은 준비가 큰 사고를 막는 기적이 될 수 있습니다.